2025년 자동차세 연납 할인율은 5%로 확정됐어요. 하지만 지금은 10월이라 1월, 3월, 6월, 9월 신청 기간이 모두 지나갔거든요. 연납을 놓친 분들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그리고 2026년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알아볼게요.
연납 놓쳤다고 끝난 게 아니에요
12월 16일부터 31일까지 2기분 자동차세 납부 기간이 다가오고 있어요. 연납을 신청하지 않았다면 올해 6월에 1기분을 냈고, 이번 12월에 2기분을 내야 해요.
12월 납부 때 기한을 넘기면 3%의 가산금이 부과되니 납부 일정은 꼭 챙겨야 해요. 고지서는 보통 12월 14일경부터 우편으로 발송되는데, 요즘은 전자고지를 신청해두면 이메일이나 앱으로 받을 수 있어요.
2026년 1월 연납, 지금부터 준비하세요
올해 연납을 놓쳤다면 2026년 1월 16일부터 31일까지 신청하면 돼요. 다만 중요한 건, 2026년 할인율이 어떻게 바뀔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는 거예요.
2026년부터는 할인율이 3%로 축소될 가능성이 있다는 얘기가 계속 나오고 있어요. 당초 정부 계획대로라면 단계적으로 줄여서 3%까지 내린다는 방침이었는데, 2025년에는 5%를 유지했거든요. 그래서 2026년에 어떻게 될지는 연말쯤 발표를 지켜봐야 해요.
위택스에서 신청하는 실제 방법
위택스에 로그인한 후 전체메뉴에서 부가서비스, 자동차세 연납 신청 메뉴를 선택하면 돼요. 비회원도 신청은 가능하지만 회원으로 하는 게 훨씬 편해요.
신청정보와 차량정보를 기입하고 검색 버튼을 클릭하면 연세액이 자동으로 계산돼요. 여기서 중요한 건, 환급계좌를 미리 입력해두는 거예요. 나중에 차를 팔거나 폐차하면 남은 기간 세금을 돌려받는데 이때 필요하거든요.
신청하고 나서 반드시 기한 내에 납부를 완료해야 할인 혜택이 적용돼요. 신청만 해놓고 납부를 안 하면 자동으로 취소되고 6월, 12월 정기분으로 다시 부과돼요.
할인율 차이, 생각보다 크더라고요
1월에 신청하면 2월부터 12월까지 11개월분에 5%를 적용해서 실질적으로는 약 4.6% 정도 할인받아요. 3월은 약 3.8%, 6월은 2.5%, 9월은 1.3% 수준이에요.
연세액이 100만 원인 차량이라면 1월 연납 시 약 4만6천 원, 9월 연납 시 약 1만3천 원 정도 차이가 나요. 같은 연납인데 신청 시기에 따라 3만 원 넘게 차이 나는 거예요.
카드 납부할 때 이것만은 확인하세요
신용카드 납부 시 일반적으로 0.7%~1.0% 수준의 수수료가 발생해요. 하지만 일부 카드사는 무이자 할부나 포인트 적립 이벤트를 하니까 꼭 확인해보세요.
가상계좌나 계좌이체는 수수료가 없어서 가장 경제적이에요. 다만 타행 이체할 때는 900원 정도 수수료가 붙을 수 있어요. ARS로 휴대폰 소액결제하면 3.4~3.8%나 되니 절대 비추예요.
차를 팔거나 폐차하면 환급받을 수 있어요
연납 후 차량을 중도에 매도하거나 폐차하면 남은 기간 세금을 환급받을 수 있어요. 위택스에서 환급 신청 메뉴로 들어가 차량번호와 계좌 정보만 입력하면 되는데, 보통 영업일 기준 7일 이내에 입금돼요.
관할 구청 세무과에 전화해서 신청하는 방법도 있어요. 차량 명의 이전이나 폐차가 완료된 후에 신청해야 하니 이 점만 주의하면 돼요.
자주 실수하는 부분들
연세액이 10만 원 미만인 차량은 1월과 3월에만 연납 신청이 가능해요. 경차나 일부 화물차가 여기 해당되는데, 6월이나 9월에는 신청 자체가 안 되니까 헷갈리지 마세요.
서울시는 1월 연납 기간에 위택스가 아닌 이택스에서 신청해야 해요. 위택스에서는 서울시 1월 연납 신청이 제한되거든요. 다른 달은 위택스에서도 되는데 1월만 예외예요.
전년도에 1월 연납했던 분들은 올해 별도 신청 없이 자동으로 고지서가 발송돼요. 그런데 3월, 6월, 9월에 연납했던 분들은 다음 해에 다시 신청해야 해요. 이거 모르고 가만히 있다가 정기분 고지서 받고 당황하는 경우가 많아요.
지금 10월이니 올해 연납은 이미 지나갔지만, 12월 정기분 납부는 꼭 챙기고요. 2026년 1월 연납 신청 기간 되면 바로 신청할 수 있게 미리 위택스 회원가입이랑 인증서 준비해두는 게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