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자금대출 이자를 지원받으면 실제 부담 금리가 연 1%대로 떨어져요. 서울시는 최대 연 4.5%까지 지원하고, 경기도는 연 1~2% 정도를 지원해주는데요. 무주택 청년이나 신혼부부라면 대부분 해당될 가능성이 높아요.
왜 지금 전세대출 이자 지원을 알아봐야 하나요?
2025년부터 전세대출 정책이 크게 바뀌고 있어요. 청년버팀목전세대출로 상품이 통합되면서 소득 기준이 5,000만 원에서 7,000만 원으로 완화됐어요. 보증금 한도도 수도권 기준 4억에서 5억으로 올라갔고요.
반대로 대출 심사는 더 까다로워져요. 수도권에서는 전세대출 보증비율이 90%에서 80%로 줄어들고, 정부가 대출 총량을 50% 수준으로 축소한다고 해요. 지금이 아니면 받기 어려워질 수도 있다는 얘기죠.
특히 강남구 같은 일부 지자체는 지원금액을 2배로 확대하고 있어요. 서민과 청년 우대 정책도 강화되는 추세예요. 다자녀나 장애인 가구는 추가 우대금리까지 받을 수 있게 됐어요.
내가 사는 지역에서는 얼마나 지원받을 수 있나요?
서울시 거주자
만 19~39세 청년이거나 신혼부부면 부부합산 연소득 1억 3,000만 원 이하일 때 지원받을 수 있어요. 전세대출 이자를 최대 연 4.5%까지 지원해서 실부담금리가 연 1% 이하로 떨어져요. 최대 10년간 지원받을 수 있고요.
1억 5,000만 원을 대출받았다면 연간 약 30만 원, 4년간 최대 120만 원 정도를 아낄 수 있어요. 서울주거포털에서 신청하면 추천서를 발급받아 은행에서 대출 신청이 가능해요.
경기도 거주자 (용인, 군포, 화성 등)
경기도는 시군별로 조건이 조금씩 달라요:
- 용인시: 중위소득 150% 이하
- 군포시: 연소득 4,000만 원 이하
- 화성시: 중위소득 180% 이하
연 1~2% 이자를 지원하는데 연 최대 100~200만 원 한도예요. 전용면적 60~85㎡, 임차보증금 3억 이하 조건을 충족해야 해요. 경기도 내 시군은 만 18세부터 신청 가능한 곳도 있어요.
대구시 거주자
청년은 연소득 6,000만 원 이하, 기혼자는 8,000만 원 이하면 신청할 수 있어요. 소득순 점수로 선발하니까 경쟁이 있을 수 있어요. '대구안방'이라는 온라인 플랫폼에서 신청하면 돼요.
창원시 거주자
중위소득 180% 이하면 임차보증금에 대한 대출 이자를 지원받을 수 있어요. 창원시 거주자나 전입 예정자면 신청 가능해요.
신청할 때 꼭 준비해야 하는 서류들
임대차계약서와 대출 약정서는 기본이에요. 주민등록등본으로 가족 구성을 확인하고, 근로소득원천징수영수증이나 소득금액증명원으로 소득을 증명해야 해요.
신혼부부라면 가족관계증명서가 필요하고, 지자체에 따라 건강보험 자격득실확인서를 요구하기도 해요. 온라인으로 신청하는 경우가 많아졌는데, 복지로나 각 지자체 전용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어요.
오프라인으로 신청하려면 주민센터나 지자체 주거복지 담당 부서를 방문하면 돼요. 국민은행, 농협, 신한은행 같은 대출 취급 은행에서도 신청 가능해요. 보통 심사에 2~3주 정도 걸려요.
정부 버팀목 전세대출과는 뭐가 다른가요?
정부에서 운영하는 청년 버팀목 전세대출은 만 19~34세 무주택 청년이 대상이에요. 자산 3.45억 이하, 연소득 5,000만 원 이하(부부합산)여야 해요. 대출금리는 2.0%~3.1% 정도예요.
지자체 지원과 중복으로 받을 수 있는 경우도 있어요. 서울시 지원을 받으면서 버팀목 전세대출을 이용하면 실질 금리를 더 낮출 수 있죠. 한국주택금융공사 보증을 받아서 안정적이에요.
2025년부터는 청년버팀목전세대출로 통합되면서 조건이 더 좋아졌어요. 소득 기준이 7,000만 원으로 완화되고, 수도권 보증금 한도가 5억으로 올라갔어요. 대출 한도도 1억에서 2억으로 늘어났고요.
놓치면 안 되는 주의사항들
예산이 한정되어 있어서 선착순 마감되는 경우가 많아요. 상반기에 조기 마감되는 지자체도 있으니 미리 알아보는 게 중요해요.
무주택 요건은 본인뿐만 아니라 세대원 전원이 충족해야 해요. 배우자가 있다면 배우자도 무주택이어야 한다는 얘기예요. 전입 예정자도 신청 가능하지만, 보통 1~3개월 내에 실제로 전입해야 해요.
지원받은 후에도 매년 재신청이 필요한 경우가 있어요. 전세 재계약할 때마다 다시 신청해야 하는 지자체도 있고요. 지자체 공식 홈페이지에서 최신 공고문을 확인하는 게 가장 정확해요.
2025년 하반기부터는 대출 총량 관리가 강화돼요. 정책대출도 25% 감축된다니까 서둘러야 할 수도 있어요. 실거주 요건도 더 엄격해진다고 하니 투기 목적이 아닌 실수요자에게 유리해질 전망이에요.
지역마다 지원 금액과 조건이 다르니까 거주 지역 홈페이지를 꼭 확인해보세요. 청년이나 신혼부부라면 놓치기 아까운 혜택이에요.